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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uting With Mom

아이와 걷기 좋은곳 | 마산 연육교를 지나 저도비치로드를 걷다. | 저도 가는 방법(공용주차창, 대중교통)| 둘레길 정보

by 경단맘 2022.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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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저도비치로드(주차장,대중교통)

안녕하세요.
엄마가 알고 싶어 하는 정보, 알아야 하는 정보를 담고 있는 경단 맘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나들이(여행) 이야기를 포스팅해 보겠습니다.
날씨가 추운 탓도 있었지만 저의 건강 문제와 지역 내 코로나 19 확진자 급증으로 한동안 외출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지난 주말도 비 소식에 집에 있으려고 했는데... 오후에 걷기라도 해 보자 라는 마음으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저도 비치로드 둘레길을 다녀왔습니다.

저도 비치로드에서 바라본 연육교
저도?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에 있는 섬으로, 섬과 연결된 연륙교를 통해 배를 타지 않고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바닷물이 상당히 맑고 깨끗하며 주변 조망이 좋아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으며 저도 내에는 커피숍, 장어구이집, 횟집 같은 요식업체들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인근 무료 주차장 및 가는 방법(대중교통)

저도 비치 공영주차장 : 경남 창원시 마산 합포구 구산면 구복리 326-6번지(주차비 무료)
저도 비치로드 시작점에 있어 이 공영 주차장을 이용하면 바로 비치로드 둘레길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방법 : 마산역에서 출발하는 61번이 비치로드 바로 앞까지 갑니다. [110분 간격으로 1대씩 출발함(첫차 6시 5분, 막차 22시 10분, 상세한 정보는 검색 후 이용)]
저도 비치 공영 주차장과 버스정류소는 같은 위치에 있습니다.

(좌)저도 비치 공용 주차장 (우) 저도 비치로드 버스정류소(61번 정류소)
저도 비치로드 둘레길의 종류 및 소요시간

저도 둘레길은 다음 3가지 방법으로 걸어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저도 비치로드 구간별 지도와 소요시간

해안 데크로드와 바닷 구경 길이 딱 트인 바다를 한눈에 담으면서 트레킹 할 수 있다고 하니...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2구간, 혹은 3구간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늦은 오후에 갔고, 아들과 함께 가서 1구간을 걸었습니다. 그럼 1구간의 경치 함 보실게요.
주의사항 : 많은 등산객과 관광객이 오고 가지만 인근에 편의점이 없습니다. 물과 간단한 간식거리는 챙겨가셔야 편리합니다. 1구간에는 비교적 그늘이 많은 곳을 걷습니다.

저도 비치로드 1코스(구간)를 걸어보다.

저도 비치로드 가는 길은 이미 바다와 접해져 있다. 아들은 창문을 내려 달라고 했고, 창문을 내리자마자 바닷 내가 났다. 아들은 익숙하지 않은지 냄새가 별로라고 했다.

하지만 저도 비치로드 시작점에서 잠시 만난 바닷가에서 조개도 줍고 돌 던지기도 하면서 재미있게 놀았다.

저도 비치로드 안내판

비치로드의 안내판은 거의 화살표가 이렇게 양쪽을 가리킨다. 한 바퀴를 돌아서 다시 주차장 되돌아오는 코스라 역으로 가도 된다는 의미인데... 좀 어색했다.
우리는 왼쪽을 선택했다. 1 전망대 - 2 전망대 - 코스 합류점을 통과해서 다시 주차장으로 오는 코스...
그런데 오고 나서 생각해보니 오른쪽으로 가는 게 더 좋을 듯하다. (코스 합류점을 지나서 2 전망대, 1 전망대로 오는 코스)

저도 비치로드 1전망대 가는 길

1 전망대를 만날 수 있다. 맑은 날 같으면 인근 섬이 한눈에 보였을 텐데.. 이날은 날도 흐리고 미세먼지까지 심해 섬의 능선이 정확히 보이지 않았다.

저도 비치로드 1전망대 풍경

그리고 다시 2 전망대로 향하는 산길을 걸어가면 된다.
가파르지 않고 평지라 아이들도 잘 걸을 수 있는 코스이다.

그리고 나면 다시 2 전망대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 물론 섬 둘레길이기 때문에 가는 길 바다 나무 사이로 바다가 보이기는 한다.

그리고 전망정자에 도착할 때쯤..
해가 많이 내려온 상태였다.

저도 비치로드 일몰

사실 2 전망대를 지나고 코스 합류점까지 가는 이 길이 약간 가파르다 보니 그냥 처음에 이 길을 시작할 때 먼저 오르고 천천히 바닷 구경하면서 돌아가면 좋았을 텐데 싶었다.

그래도 초등 1학년인 아들도 갔다 왔으니 경사구간이 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니니 아이들과 함께 가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1코스를 완주하고 스스로 신발에 먼지를 털어내는 아들... 아빠와 등산을 자주 다녀서 인지 능숙하다.


저도 비치로드를 다녀온 다음 저도 비치로드에 대해 검색해 보다 저도로 들어갈 때 있었던 연륙교 옆 빨간 다리가 (구) 연륙교라는 거를 알았다. 콰이강의 다리와 유사하게 생겼는데... 2017년 스카이워크 형태로 개발되었고 다리 중간에 길이 80m 폭 1.2m 강화 유리 바닥이 있어 덧신을 신고 입장하며 투명한 바닥을 통해 바닷물을 내려다볼 수 있다고 한다.
봄에 2구간이나 3구간을 다시 트레킹 할 예정인데... 이 때는 콰이강의 다리라고 불리는 (구) 연륙교를 건너 봐야겠다.
연륙교과 (구) 연륙교는 저도 비치로드 트레킹 외에도 야경 코스로 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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