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동 매화축제 | 원동 미나리 삼겹살 | 원동 벽화거리
2022년 3월 6일 양산 원동에 매화를 구경하러 갔다.
오미크론이 걷잡을 수 없을 만큼 확산하고 있다고 하지만 아들이 어렸을 적 갔던 곳이기도 하고 아직 완연한 만개 시점은 아니니 사람이 많지 않을 거야 라는 잘못된 생각으로 방문했다.ㅠㅠ
하지만 사람은 정말 많았다. 공용주차장이 있지만 만차라 주차하기는 힘들었고,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 공간마다 주차되어 있어 아들과 나만 내려서 먼저 산책하고 아빠는 한참을 주차 공간을 찾아야만 했다.
그리고 만개는 아닐꺼라고 생각은 했지만 너무 안 피어 있어서 놀랐다.ㅠㅠ
기차가 지나가는 저 기찻길 옆으로 매화가 가득 피어 있어야 하는데, 거의 피어 있지 않았고 막상 순매원에 들어가서도 몽우리 져 있는 매화 꽃봉오리를 너무 많아 너무 일찍 왔구나 싶었다.
3월 9일 대통령 선거 당일에도 만개한 매화를 만나기는 힘들듯 하다. 매화 개화는 시작되었지만 만개한 매화를 보고 싶다면 3월 12일(토)이나 13일(일)을 지나야 되지 않을 까 싶다. 그래도 그 많은 인파들이 조금이나마 피어 있는 매화꽃을 보고 행복해했다.
특히 완전히 만개한 홍매화 앞에서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사진을 찍었다.
양산 원동 매화축제의 핵심 장소인 순매원은 축제가 열리지 않으면서 2,000원이라는 입장료가 있었지만, 올해부터 다시 무료 입장이 가능했다.순매원은 3월 13일까지 개방한다. 순매원은 개인농원으로 상시 개방하는 곳이 아니며 매화꽃이 피는 시점에만 일반인에게 개방하고 있다.
순매원 :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로 1421 원동순매실농원
주차장 :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리 1129-3번지
개방 일자 및 시간 :
2022년 2월 19일(토)~2022년 3월 13일(일) 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료 무료, 주자장 무료
양산 원동 마을 매화 구경을 갈 때는 아주 어린아이를 동반하는 게 아니라면 기차를 타고 가는 걸 추천한다.
순매원과 매화축제장이 원동역과 아주 가깝기 때문에 구지 차를 가지고 가는 것보다 기차를 이용해서 가면 기차여행으로 더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역을 중심으로 왼쪽으로는 테마 벽화거리이니 시간이 되신다면 이곳도 함께 관광해 보면 좋다.(매화를 구경할 수 있는 순매원은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특히 매화 원동 마을에서 순매원까지 가는 길 옆 벤치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풍경도 멋있으니 매화가 아니더라도 볼거리가 아주 많은 곳이다.
그리고 또 하나 유명한 미나리 삼겹살,
원동 마을은 이 맘 때쯤 미나리 축제도 함께 진행되는데 코로나로 인해 역시 축제는 열리지 않았다. 그래도 길을 따라 미나리 삼겹살을 파는 곳이 많으니 함께 먹어보고 오는 걸 추천한다.
오전 일찍 기차 타고 원동역에 가서 벽화 마을 구경한 후 점심으로 미나리 삽겹살 먹고 오후에 순매원에서 매화 구경하고 기차타고 돌아오면 하루 코스로 정말 멋진 여행이 될꺼같다.
올해 개방은 만개 시점에 끝날 거 같지만...
굳이 순매원 안으로 들어가지 않아도 볼거리, 먹을거리가 많은 곳이니 기차여행 삼아 다녀오시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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