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필수 맞춤법 #9. 바래다 vs 바라다
안녕하세요
엄마가 알고 싶어 하는 정보, 알아야 하는 정보를 담고 있는 경단맘입니다.
오늘은 지난 포스팅과 같이 글자는 비슷하지만 그 쓰임이 다른 동사에 대해 공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전 포스팅 쫓다와 좇다는 목표 대상에 따라 그 쓰임을 달리하여 사용해야 했었는데...
초등 필수 맞춤법 #8. 쫓다 vs 좇다
오늘 배울 '바래다'와 '바라다'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 그 의미부터 먼저 알아보겠습니다.
바래다
'바래다'는 어떤 대상이 볕이나 습기를 받아 색이 변했다는 의미입니다.
유의어로는 변색하다, 변하다, 빠지다가 있습니다.
예)
종이가 누렇게 바래다.
색이 바래다.
속옷을 볕에 바래다.
바라다
"바라다'는 생각이나 바람대로 어떤 일이나 상태가 이루어지거나 그렇게 되길 원한다는 의미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의미로는
1. 생각이나 바람대로 어떤 일이나 상태가 이루어지거나 그렇게 되었으면 하고 생각하다.
2. 원하는 사물을 얻거나 가졌으면 하고 생각하다.
3. 어떤 것을 향하여 보다.
가 있으며 유의어로는 구하다. 기다리다, 기대하다가 있습니다.
예)
요행을 바라다.
돈을 바라고 너를 도운 게 아니다.
우리는 앞만 바라보며 죽을힘을 다해서 인완산을 바라고 뛰었다.
* 이렇게 바래다.와 바라다는 서로 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바라다'의 뜻으로 사용되는 '바램'은 잘못된 표기입니다. 그러니까 바램이 아니라 바람이라고 적어야 정확한 표현이 되는겁니다.
예) 어릴 적 꿈꿔 왔던 나의 바램(X) → 어릴 적 꿈꿔 왔던 나의 바람(o)
오늘의 헷갈리는 맞춤법 아홉 번째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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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필수 맞춤법 #1.~#8.도 정확한 맞춤법 사용에 도움이 되니 참고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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