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엄마가 알고 싶어 하는 정보, 알아야 하는 정보를 담고 있는 경단맘입니다.
오늘은 초등 필수 맞춤법에 이어 우리가 헷갈려서 올바른 맞춤법으로 적고 있지 않는 맞춤법 대한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초등 필수 맞춤법이 비슷한 두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알고 글을 적을 때 상황에 맞는 낱말을 적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면 올바른 맞춤법에서는 발음의 애매함 때문에 글을 적을 때 잘못된 표기법으로 적고 있는 맞춤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자 그럼 다음 낱말 중 정학하게 표기한 낱말은 어떤 것인지 체크해 볼까요?
글을 적을 때 우리가 발음대로 적기도 하고 잘못 알고 있기도 해서 틀린 철자를 그대로 적기도 하는데요.
내가 선택한 표기법이 몇 개나 정확한 표기법인지 같이 확인해 볼게요
널찍하다
'널찍하다'는 '넓다'라는 단어와 혼동되어 넓직하다라고 표기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널찍하다'는 꽤 너르다 뜻을 가진 단어로 '넓직하다'로 쓸 수 없습니다.'넓다'의 경우 [ㄹ]로 발음되는 경우에는 '널따랗다'. '널찍하다'와 같이 표현됩니다.
또한 널직하다도 정확한 표현이 아닙니다.
예)
마당이 꽤 넓다
마당이 꽤 널찍하다
이 집은 마루가 널찍해서 시원해 보인다.
잘못된 표현)
널직하다, 넓직하다
닦달하다
닦달하다의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 남을 단단히 윽박질러서 혼을 내다
- 예) 손님은 정업원에게 당장 주인을 불러오라고 닦달하였다.
- 물건을 손질하고 매만지다.
- 예) 그는 나뭇가지를 닦달하던 손을 멈추고 하늘을 쳐다보았다.
- 음식물로 쓸 것을 요리하기 좋게 다듬다.
- 예) 이 닭을 깨끗이 닦달해서 푹 고아 차례상에 올리도록 하여라
이런 뜻으로 사용되는 '닦달하다'는 '닥달하다' '닥딸하다'로 쓸 수 없습니다.
잘못된 표현)
닥달하다. 닥딸하다.
익숙지 않다
'익숙하지 않다'에서 '하'앞의 받침으로 'ㄱ, ㄷ,ㅂ,ㅅ'이 오는 경우 '하'가 사라진 그대로 '익숙지 않다'라고 적습니다.
비슷한 예로 '넉넉하지 않다', '탐탐하지 않다' 도 '넉넉지 않다'. '탐탁지 않다'라고 쓸 수 있습니다.
예)
공부하는 아들의 모습은 익숙지 않아
한 달 월급으로는 넉넉지 않아
잘못된 표현)
익숙치 않다.
어이없다
일이 너무 뜻밖이어서 기가 막히다는 뜻을 '어이없다'는 '어의'처럼 들리기도 하지만 '어의없다'는 없는 말입니다.
비슷한 말로는 '어처구니 없다'를 쓸 수 있습니다.
예)
내가 너한테 지다니 어이없다.
어처구니가 없어서 웃음이 난다.
잘못된 표현)
어의없다.
핼쑥하다
얼굴에 핏기가 없고 파리하다는 의미를 가진 '핼쑥하다'는 '핼쓱하다'로 쓸 수 없습니다.
'핼쓱하다'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핼쑥하다'와 비슷한 뜻을 지닌 말로 '해쓱하다' 쓸 수 있습니다.
예)
지치고 힘들어서 몸이 마르고 핼쑥하다.
다이어트를 하고 나더니 얼굴이 해쓱하다.
잘못된 표현)
핼쓱하다.
얼마나 맞추셨나요?
포스팅하고 있는 저도 잘못 알고 있었던 부분이 있더라고요.
오늘 확인하셨으니 앞으로는 정확하게 표기하려고 함께 노력해봐요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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