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F1963
부산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일이 있어 잠시 부산을 방문하신다면 꼭 한번 가보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은 곳, 문화 광장 F1963.
F1963는 재생과 친환경을 추구하는 문화공장으로 과거 공장이었던 부지를 문화장소로 변경하였다.
그래서인지 시설 안으로 들어가면 천장이 공장처럼 그대로 철재물이 보이고 공장 부지였을 때 사용했던 장비들을 이용하여 각종 예술품들이 만들어져 있다.
내가 방문한 날은 월요일이라 화수목 가든 및 손막걸리 전문점 복순도가 모두 정기 휴무였다.
그리고 F1963도서관도 월요일은 정기 휴무일이였다.
갤러리나 전시관등 많은 볼거리가 월요일은 휴무이니
여행 계획을 세우고 있으시다면 더 많은 공간을 보기 위해서 월요일은 피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래도 월요일밖에 안 된다면 테라로사 커피숍, Yes24중고서점, Burger&Pasta 등이 열려 있고 꼭 상점이 아니더라도 소리길이나 달빛 가든, 유리온실을 볼 수 있으니 방문해 보는 걸 추천한다.
내가 처음 방문한 곳은 테라로사 커피숍
공장 자리에 지어진 커피숍이지만 조명이 있어서 인지 아득하다는 느낌을 받았고 베이커리와 커피가 함께 판매되고 있어서 간단히 브런치를 즐기기도 좋았다.
여기서 구매한 커피나 빵은 테이크 아웃이 가능하고 건물 밖 나무 밑 벤치나 테이블에서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음료와 빵을 구매해서 소리길로 이동해 대나무 밑에서 먹었다.
커피를 마신 후 Yes24중고 서점을 방문해 보았는데...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들이 곳곳에 있어서 커피 마시고 책 읽기에도 너무 좋은 곳이었다.
특히 이 Yes24중고서점은 중고서적을 매입하는 바이백 서비스, 크레마 단말기 체험존, 어린이 전용공간, 키즈존 등이 있어 아이를 데리고 방문하기 딱 좋은 곳이다.
뿐만 아니라 식사 후 서점을 통해 달빛 가든에 걸어 보는 것도 추천한다. 물 흐르는 소리를 들으면 책을 읽고 있는 한분이 있었는데...
시간이 많다면 저런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지금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헬로 로봇, 인간과 기계 그리고 디자인"이라는 제목으로 로봇 관람이 이뤄지고 있으니 방문해서 관람해 보시면 아이들이 참 좋아할 것이다.(~10/31)
그 외에도 국제갤러리에서 박찬욱 사진전도 열리니 함께 관람해 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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